[대전·세종·충남 여론조사] 20대 대선 충청권 표심은?
[KBS 대전] [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KBS가 대전·세종·충남·충북, 충청권 4개 지역주민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이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2%,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7.5%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3.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2.1%,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 또는 무응답이 12.5% 입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 50대에서는 두 후보가 박빙, 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지금의 후보 선택을 선거 때까지 계속 유지할 지의 물음에는 10명 중 7명이 현재의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43%, 윤석열 후보 40.2%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2.8%p를 앞섰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6%, 국민의힘이 36.9%, 나타났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가 49.1%, 필요하지 않다가 43.4%로 나왔고, 특히 윤석열 후보 지지자 중에는 74.4%가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에는 66.6%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로 누가 돼야 하냐는 물음에는 안 후보가 45.3%의 지지를 얻어 44.4%를 기록한 윤 후보와 0.9%p 차이의 팽팽한 접전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야권 단일화를 했을 때를 가정해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뽑을지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이재명 후보 33.7%, 윤석열 후보 46.9%로 윤 후보가 13.2%p 앞섰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될 경우, 이재명 후보 29.1%, 안철수 후보 48.6%로 안 후보가 19.5%p 앞섰습니다.
정권 교체냐 연장이냐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교체 의견이 58.8%, 정권유지 의견이 34.6% 였습니다.
이번 대선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후보 공약이 32.9%로 가장 높았고, TV토론 결과 23.1%, 후보 단일화 13.8%, 후보 가족 논란 10.5%로 뒤를 이었습니다.
후보를 이해하고 평가하기에 어떤 TV토론 방식이 좋냐는 물음에는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양자 토론이 29.4%, 다른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 토론이 68.8%로 다자 토론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세종·충남·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응답률은 14.2%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KBS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2022년 1월 17일 ~ 19일(3일간)
모집단/ 대전·세종·충남·북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 추출)
표집률/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야권 후보 단일화 등
표본 크기/ 1003명
표본 오차/ ±3.1%p(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
응답률/ 14.2%
[다운로드] (KBS-한국리서치) 대선 기획 여론조사 권역(3차) 대전세종충청 결과표(20220118)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1/20220120_K8ghQQ.pdf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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