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정상회담.."K-9 자주포 계약 타결 위해 함께 노력"

엄지인 umji@mbc.co.kr 2022. 1.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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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통 인프라 및 국방·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K-9 자주포 계약이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한 양국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며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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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집트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통 인프라 및 국방·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K-9 자주포 계약이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한 양국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며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개발 경험을 나누고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탤 것" 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해양과 우주개발 같은 미래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아프리카 대륙 중에선 처음으로 우리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향유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며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에도 협력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엘시시 대통령은 중동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중재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고 강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 (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469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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