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채식 브랜드 '오늘채식' 내놔
정유미 기자 2022. 1. 20. 21:29
패키지에도 친환경 원료 적용
[경향신문]
이마트는 채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20일 출시하고 전국 매장에서 관련 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과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
비건을 위해 구운 콩불고기와 두부면에 비건 소이 드레싱을 곁들인 비건 두부면 샐러드, 폴로 베지터리언용으로 닭가슴살에 참깨 드레싱과 곡물을 곁들인 참깨 치킨 샐러드, 플렉시테리언을 위해서는 콩불고기 샐러드랩을 내놨다.
상품 패키지에도 친환경 원료를 적용했다. 오늘채식 3종 상품 모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비건 두부면 샐러드와 참깨 치킨 샐러드 2종 패키지에는 코코넛껍질과 미네랄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 대비 화석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절감했다.
이마트는 향후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으로 채식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상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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