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켈시' 도로공사, 숙적 GS칼텍스 꺾고 3연승 질주 [장충리뷰]

김영록 2022. 1. 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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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올시즌 2위 경쟁자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17-25, 27-25, 25-17, 25-16)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를 상대로 올시즌 상대전적 3승1패의 우세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역전패, GS칼텍스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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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로공사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1.20/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도로공사가 올시즌 2위 경쟁자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17-25, 27-25, 25-17, 25-16)로 이겼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를 상대로 올시즌 상대전적 3승1패의 우세를 지켰다. 에이스 켈시의 압도적인 높이가 돋보였다. 켈시는 33득점을 따낸 고공 강타 뿐 아니라 GS칼텍스의 주포인 모마와 강소휘를 번번이 가로막으며(6블록) 높은 타점을 마음껏 과시했다. 전새얀(14득점 6블록)과 박정아(11득점)가 뒤를 받쳤다. 켈시와 전새얀 외에 정대영(4블록)까지 가담, GS칼텍스를 상대로 무려 19개의 블로킹을 따냈다.

반면 GS칼텍스는 올시즌 내내 이어온 높이의 고민을 절감했다. 강력한 센터진을 지닌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를 상대로 1승7패의 절대 열세도 이어갔다. 모처럼 4연승의 기분좋은 분위기도 끊겼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역전패, GS칼텍스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 세트 초반 5-2로 앞섰지만, 모마와 강소휘를 앞세운 13-14 역전을 허용했다. 모마가 1세트에만 무려 12득점을 올린 가운데, 14-18에서 터진 강소휘의 2연속 서브에이스가 결정타였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모마가 공격을 성공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1.20/

하지만 도로공사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18-13까지 앞서다 상대의 맹렬한 반격에 20-21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켈시의 활약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모마를 가로막은 블로킹과 5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도로공사는 26-25에서 강소휘가 범실을 범하며 힘겹게 2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켈시는 2세트에만 15득점을 올리며 12득점을 따낸 모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박정아가 힘을 내고, 전새얀이 잇따라 유서연과 강소휘를 블로킹하며 14-10, 18-14로 앞섰다. 리시브 불안으로 세터 안혜진이 2차례나 오버넷을 하는 등 고비마다 GS칼텍스의 범실이 나오며 어렵지 않게 3세트까지 따냈다. 임명옥을 중심으로 그물망처럼 펼쳐진 도로공사의 수비 조직력도 인상적이었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로공사 켈시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1.20/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마저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초반 전새얀과 켈시의 연속 블로킹으로 3-0, 전새얀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8-4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를 앞세워 1~2점차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가 켈시 뿐 아니라 전새얀과 박정아, 배유나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보인 반면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에게 단조롭게 의존했다. 리시브와 2단 연결 등 조직력이 아쉬웠고, 마치 하늘 저편에서 덮어씌우는 듯한 켈시의 블로킹에 번번이 좌절했다. 모마가 3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강소휘(8득점·공격 성공률 13.5%)의 도움 없이 팀의 패배를 막을순 없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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