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핀테크 업계 혁신위해 규제 정비"

김준영 2022. 1.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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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핀테크 업계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정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원장은 2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와 간담회에서 "창업, 성장, 성숙에 이르는 핀테크 업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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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지원펀드 추가 조성
유망 스타트업 지원 강화 방침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혁신지원을 위한 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핀테크 업계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정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 원장은 2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와 간담회에서 “창업, 성장, 성숙에 이르는 핀테크 업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우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 원장은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운영 참여를 통한 인재 양성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적극적인 운영, 업무 공간과 테스트비용 지원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자금조달 지원 측면에서는 2000~2023년 3000억원 규모로 조성 예정인 핀테크혁신펀드와 함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정비함과 동시에 금융당국과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정보공유체계 ‘디지털 파인더’를 출범해 혁신기업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핀테크 육성 지원법’ 제정을 통해 출자대상 제한과 승인절차를 개선하는 등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뒤따른다.

정 원장은 빅테크와 핀테크, 금융회사 간 감독 수위 차별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판매와 빅테크·핀테크의 판매단계에서 역할이 서로 차이가 있다”며 “맞춤형 감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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