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별 절친으로 등장 "초면에 까불지 말라더라" 폭로 (엄마는 아이돌)
[스포츠경향]
‘엄마는 아이돌’ 별의 절친으로 나윤권이 출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절친 콘서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처음 콘서트에 출격한 별의 절친으로 이찬원은 “지금까지 노래 들어본 남자 선배님 중에 단언컨대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고음에 막힘이 없다”라고 힌트를 줘 기대감을 자아냈다.
별은 “감정 잡아. 우린 헤어진 거야”라며 몰입했다. 그는 “오랜만에 함께하는 이 무대를 너무 기대하면서 올라왔다”라고 말했고 나윤권은 “너무 그리운 무대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안부’를 선곡했다. 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나윤권의 애절한 보이스가 완벽한 호흡을 자아냈다. 별과 나윤권은 환상적인 화음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가희는 “이런 게 감미롭다고 하는 거구나”라고 감탄했다. 별은 나윤권과의 듀엣에 “이렇게 합을 맞췄던 게 굉장히 오래전이다. ‘안부’가 2005년 제2집 타이틀이었다. 2집만큼은 그룹으로 활동했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박정아는 “저도 같이 활동했다. 가수들 리허설 할 때 대기실 있다가 내 무대 할 때 리허설 가도 되는데 꼭 듣고 싶어서 아침에 가서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나윤권 22세, 별 23세였다는 말에 없던 감정이 생길 법하지 않냐는 물음에 나윤권은 “그럴 수가 없었다. 일단 선배님이셨고 ‘12월 32’일 이라는 노래로 엄청난 인기를 끌지 않았냐. 되게 여리여리할 줄 알고 인사했는데 나이 듣자마자 ‘까불지 말아 주세요’라고 하더라. 제 기억엔 그렇다”라고 폭로했다.
인터뷰에서 나윤권은 “오히려 안 친했을 때 감정을 잡고 했는데 친해지니까 ‘웃기고 있네’라는 생각을 속으로 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tvN ‘엄마는 아이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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