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플랫폼 기업·소상공인 상생 생태계 구축"

안용성 2022. 1. 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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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플랫폼 기업과 자영업자 간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해 플랫폼-입점업체 간 공정거래를 유도하고, 플랫폼사업자의 자사 우대 등 디지털 경제의 혁신 유인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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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행위 감시 강화할 것"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0일 “플랫폼 기업과 자영업자 간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위의 올해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 위원장은 “플랫폼 경제가 소상공인이 포진해 있는 음식·숙박·운송·유통 업종에 가장 먼저 도래했다”며 “플랫폼이 자신의 힘을 남용해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경우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해 플랫폼-입점업체 간 공정거래를 유도하고, 플랫폼사업자의 자사 우대 등 디지털 경제의 혁신 유인을 저해하는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등으로 산업구조 변화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분야의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고, 납품업체에 대한 경쟁온라인 유통업체와의 거래 방해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중기중앙회 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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