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산불 3시간 만에 진화..담배꽁초 발화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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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부산 금정구에서 산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18분께 금정구 부곡동 윤산 8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 났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봉래산 산불은 임야 2만5천㎡를 태우고 약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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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부산 금정구에서 산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18분께 금정구 부곡동 윤산 8부 능선 부근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는 인원 149명과 소방헬기 1대, 산림청 헬기 2대가 투입됐다.
불은 임야 3천㎡를 태우고 오후 6시 5분께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에서 검정 연기가 솟아오르자 124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최근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하루 전인 19일에는 사하구 시약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임야 130㎡가량이 탔다.
이달 16일에는 영도구 신선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주변 봉래산으로 번졌다.
봉래산 산불은 임야 2만5천㎡를 태우고 약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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