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태종이방원' 말 학대 논란에 "너무해요 불쌍해"[스타IN★]

한해선 기자 2022. 1.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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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태종 이방원' 제작진의 말 학대 논란에 목소리를 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9일 '태종 이방원' 제작진이 촬영 중 동물학대를 했다며 말의 상태와 촬영 원본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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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동물자유연대

배우 고소영이 '태종 이방원' 제작진의 말 학대 논란에 목소리를 냈다.

고소영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너무해요... 불쌍해ㅠ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동물자유연대에서 공개한 KBS 1TV 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현장 모습.

극 중 낙마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제작진은 말의 몸에 줄을 묶어 달리던 말의 몸이 90도 꺾이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말은 목부터 수직 낙하하며 괴롭게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9일 '태종 이방원' 제작진이 촬영 중 동물학대를 했다며 말의 상태와 촬영 원본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이와 함께 동물자유연대는 SNS를 통해 해당 장면의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KBS는 20일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며 "사고는 지난 11월 2일, '태종 이방원' 7회에서 방영된 이성계의 낙마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소영은 반려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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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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