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낙콜 64점'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3연패 탈출

대구/이재범 2022. 1. 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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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이 복귀하자 한국가스공사가 연패를 끊어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102-87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오랜만에 두 명의 외국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니콜슨이 복귀했고, 무릎이 좋지 않은 클리프 알렉산더 대신 DJ 화이트를 영입해 이날 DB와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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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앤드류 니콜슨이 복귀하자 한국가스공사가 연패를 끊어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102-87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시즌 3연패와 홈 5연패에서 벗어나며 14승 19패(8위)를 기록했다. 3연승에 실패한 DB는 17번째 패배(15승)를 당해 오리온에게 공동 5위를 허용했다.

김낙현(22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앤드류 니콜슨(22점 6리바운드), 두경민(2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 65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전현우도 3점슛 4개로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 9리바운드)와 허웅(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상재(1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가스공사는 오랜만에 두 명의 외국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니콜슨이 복귀했고, 무릎이 좋지 않은 클리프 알렉산더 대신 DJ 화이트를 영입해 이날 DB와 경기에 나섰다. 더구나 정영삼과 차바위까지 복귀했다.

이에 반해 DB는 레나드 프리먼 부상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프리먼이) 엊그제 종아리(왼쪽) 부상을 당했다. 4주 진단이 나왔다. 새로운 외국선수를 데리고 와도 열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 기간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프리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리바운드 17-7, 어시스트 7-4 등으로 앞서며 22-16으로 1쿼터를 앞섰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 것도 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끌려가던 DB는 2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1쿼터와 반대로 리바운드 11-7, 어시스트 7-5로 앞섰다. 여기에 1쿼터에는 7개 중 1개만 넣었던 3점슛을 2쿼터에는 11개 중 5개를 성공했다. DB가 전반을 46-45, 1점 차이로 앞선 채 마친 비결이다.

가스공사는 3쿼터 7분 30여초 동안 5번이나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까지는 하지 못했다. 67-67, 동점 상황에서 김낙현의 3점 플레이로 결국 역전한 뒤 전현우와 김낙현, 화이트의 연속 득점을 더해 77-67, 10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DB는 3쿼터 3분 34초를 남기고 오브라이언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벤치로 불러들였다. 남은 이 시간 동안 윤호영의 돌파로 2점만 올리고 16점을 허용해 10점 차이로 끌려갔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전현우와 두경민의 3점슛으로 83-67, 16점 차이까지 벌렸다. 허웅에게 자유투로만 연속 5실점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경기 흐름에는 영향이 없었다.

가스공사는 23.3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3점슛으로 100점을 넘어서며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_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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