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정상회담.."교역과 투자 확대 노력"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각 20일 오전, 카이로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과 이집트의 산업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 협상과 관련해서는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하고,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한 양국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 시행 약정 등 두 나라 정부 사이에 양해각서 4건이 체결됐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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