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over' 바르사vs뎀벨레, 관계 완전히 끝났다.."당장 나가!"

[포포투=정지훈]

it’s over. 바르셀로나와 우스만 뎀벨레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골칫거리다. 지난 2017년 여름 1억 4,000만 유로(약 1,890억 원)라는 거액으로 영입됐지만 기대와 달리 잦은 부상으로 보여준 것이 없었다. 네이마르의 후계자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지만 5시즌 동안 31골에 그쳤고, 사생활 문제와 훈련 거부 등 잦은 구설수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제안했다. 2022년 여름이면 뎀벨레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재계약을 통해 뎀벨레를 붙잡고 최소한의 이적료를 받기를 원했다. 뎀벨레가 최소한의 도리는 하길 바랐던 것이다. 그러나 뎀벨레 측은 무리한 요구로 바르셀로나를 당황하게 했다. 뎀벨레 에이전트는 5년간 2억 유로(약 2,700억 원)의 임금을 요구했고, 계약 커미션으로 4,000만 유로(약 540억 원)를 원했다고 알렸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폭발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분명한 것은 뎀벨레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팀을 떠난다는 것이다. 분명 쉽지 않고, 즐겁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우리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뎀벨레 에이전트와 5개월 동안 협상을 해왔지만 왜 재계약을 맺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참고 참았던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에이전트에게 즉시 팀을 떠나라고 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니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고, 관게는 완전히 끝났다.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it’s over. 바르셀로나와 뎀벨레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바르셀로나의 알레마니 단장은 뎀벨레에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우리는 뎀벨레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즉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뎀벨레가 1월 31일 이전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와 계속 뛰고 싶어 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우리는 헌신적인 선수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비 감독과 함께 내린 결정이다. 뎀벨레는 다가오는 경기에 소집되지 않는다”며 바르셀로나와 뎀벨레의 결별 사실을 발표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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