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연속 15점' KB, BNK 꺾고 팀 최다 타이 13연승

최창환 2022. 1. 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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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4쿼터에 화력을 발휘, 팀 최다 타이인 13연승을 내달렸다.

49-56으로 4쿼터를 맞은 KB스타즈는 강이슬의 골밑득점과 최희진의 3점슛, 박지수의 골밑득점 등을 묶어 4쿼터를 연속 15점으로 시작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KB스타즈는 BNK가 4쿼터 개시 후 6분간 단 2점에 그치는 사이 21점을 몰아넣어 단숨에 격차를 12점까지 벌렸다.

KB스타즈는 이어 4쿼터 막판 BNK의 3점슛을 원천봉쇄,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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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4쿼터에 화력을 발휘, 팀 최다 타이인 13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66 역전승을 거뒀다.

1위 KB스타즈는 팀 최다 타이인 13연승을 질주,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7경기로 벌리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박지수(3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했고, 허예은(1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도 제몫을 했다. 또한 박지수는 통산 111번째 더블더블을 작성,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5위 BNK는 3연패에 빠져 4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진안(17점 7리바운드 2스틸)과 강아정(14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거짓말처럼 침묵에 빠져 역전패를 당했다.

KB스타즈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김민정이 결장한 KB스타즈는 1쿼터에 박지수가 7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BNK에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3점슛이 1쿼터 내내 침묵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KB스타즈는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지만, 박지수와 더불어 허예은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강아정을 앞세운 BNK에 맞불을 놓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0-33이었다.

KB스타즈의 기세는 3쿼터 들어 한풀 꺾였다. KB스타즈가 특정선수에 편중된 공격을 보인 반면, BNK는 진안과 이소희를 축으로 매끄럽게 공격을 풀어갔다. 이소희에게 골밑득점을 내준 3쿼터 막판에는 격차가 두 자리로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KB스타즈였다. 49-56으로 4쿼터를 맞은 KB스타즈는 강이슬의 골밑득점과 최희진의 3점슛, 박지수의 골밑득점 등을 묶어 4쿼터를 연속 15점으로 시작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KB스타즈는 BNK가 4쿼터 개시 후 6분간 단 2점에 그치는 사이 21점을 몰아넣어 단숨에 격차를 12점까지 벌렸다.

KB스타즈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지수가 골밑득점을 추가한 가운데, 벤치 역시 효과적으로 작전타임을 활용해 BN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B스타즈는 이어 4쿼터 막판 BNK의 3점슛을 원천봉쇄,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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