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111번째 더블더블' KB, 4쿼터 뒤집기로 13연승 '우승까지 1승 남았다'

강필주 2022. 1.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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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에 1승 만을 남기게 됐다.

KB는 20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홈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BNK는 김한별, 이소희, 진안이 공수에서 KB를 압박하면서 56-49까지 점수를 벌려 이변을 연출하는가 했다.

KB는 3쿼터 중반 4반칙이 된 박지수가 위축된 수비를 보이면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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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BNK 썸의 경기가 열렸다.2쿼터 KB스타즈 박지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01.20 /sunday@osen.co.kr

[OSEN=강필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에 1승 만을 남기게 됐다. 

KB는 20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홈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31점 15리바운드로 통산 111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지수를 중심으로 허예은(15점 7어시스트), 강예슬(9점), 최희진(7점) 등이 뒤를 받쳤다.

이로써 13연승을 달린 KB는 22승 1패를 기록했다. 최다연승 타이기록. 지난해 11월 26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한 KB는 2위 우리은행(15승 8패)과 경기차를 7경기로 벌려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제 KB는 오는 22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3쿼터 초반 더블더블을 완성한 센터 박지수는 정선민(은퇴)을 밀어내고 역대 최다 더블더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역대 최다 더블더블 최고 기록은 신정자(은퇴)가 보유한 158회다. 

반면 5위 BNK는 3연패에 빠지며 7승 17패가 됐다. 4위 삼성생명(8승 15패)과는 1.5경기차로 다시 벌어졌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박지수, 강이슬, 엄서이, 심성영, 염윤아가 베스트 5로 나왔고 박정은 감독의 BNK는 진안, 김한별, 안혜지, 이민지, 이소희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전반은 BNK가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서려는 KB를 33-30으로 앞섰다. 진안, 김진영, 이소희가 활약하며 1쿼터를 15-10으로 가져간 BNK는 2쿼터에 강아정의 외곽포까지 더해져 리드를 이어갔다. 박지수의 높이와 허예은의 속도로 맞선 KB는 슛 난조와 상대 BNK의 악착 같은 수비에 고전했다.

[OSEN=청주,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BNK 썸의 경기가 열렸다.3쿼터 BNK 썸 진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01.20 /sunday@osen.co.kr

3쿼터에도 BNK가 경기를 지배했다. BNK는 김한별, 이소희, 진안이 공수에서 KB를 압박하면서 56-49까지 점수를 벌려 이변을 연출하는가 했다. KB는 3쿼터 중반 4반칙이 된 박지수가 위축된 수비를 보이면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KB는 4쿼터 들어 달라졌다. KB는 강이슬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최희진의 외곽포까지 폭발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까지 경기를 지배했던 BNK는 5분이 지날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BNK는 진안(17점 7리바운드), 이소희(14점), 강아정(14점), 김진영(10점)이 공격을 주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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