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집트, 북한의 조속한 대화복귀 필요성 공감"

카이로(이집트)=정진우 기자 2022. 1.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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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님은 중동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중재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주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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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동 순방-이집트 카이로]
[카이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2.01.20.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님은 중동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중재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 주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집트와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며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보유한 찬란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더욱 굳게 손을 맞잡았다"며 "이집트와 한국이 함께 번영과 발전의 미래를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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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이집트)=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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