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96% "집값에 거품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민 대부분이 현재 서울 집값에 거품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이내 서울시 집값 전망으로 44.3%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했고, 29.3%는 '지금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년 이내 서울 집값에 관해 40.2%가 '지금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28.0%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대부분이 현재 서울 집값에 거품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재웅 서울시의원은 씨에스넷에 의뢰해 지난달 1∼3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95.9%는 현재 서울시 집값에 거품이 있다고 인식했다. '지나치게 올라 거품이 많다'는 응답은 74.1%, '어느 정도 거품이 있다'는 응답은 21.8%였다.
'적당한 가격이다'와 '가격이 낮은 편이다'라는 응답은 각각 2.8%, 1.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올해 집값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년 이내 서울시 집값 전망으로 44.3%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했고, 29.3%는 '지금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보다 약간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20.0%, '본격적인 하락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6.4%에 그쳤다.
1년 이내 집값 상승률 예상치로는 응답자의 36.5%가 '10% 내외'를 꼽았다. '20% 내외'(18.7%), '5% 내외'(18.4%), '30% 이상'(14.1%), '15% 내외'(12.3%)가 뒤를 이었다.
1년 이내 집값 하락률 예상치 문항에서도 '10% 내외'라고 응답한 이들이 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 이상'(27.2%), '20% 내외'(16.7%), '15% 내외'(16.6%), '5% 내외'(11.1%) 순이었다.
향후 서울시 집값 하향 안정화 가능성에 관해서는 55.3%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으며, '가능하다고 본다'는 응답은 27.0%였다.
집값 하향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는 58.4%가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의 확대'를 선택했고, 41.6%는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세제(세금) 강화'를 지지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7%포인트다.
지난달 6∼10일 주택 정책 관련 전문가 107명을 대상으로도 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년 이내 서울 집값에 관해 40.2%가 '지금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28.0%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보다 약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은 27.1%, '본격적인 하락이 있을 것'이란 응답은 4.7%였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사탕 `열공 캔디`로 둔갑한 일당 검거
- "아기가 살아 있다고? 변기에 넣어라"…영아살해 방조범 2명 징역 3년
-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 혐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법정구속…징역 3년 6월
- "강아지가 먹었다면 끔찍"…공원에 낚싯바늘 끼운 소시지 발견
- 호랑이 응징 떠들썩한 `엽기사건`…"꼼꼼한 가죽벗기기`, 전문가 솜씨다"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