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첫 청문'..법률대리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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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을 위한 청문이 20일 진행됐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따른 청문을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한 뒤 마쳤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청문 결과를 토대로 입학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정문에서는 조씨의 입학 취소를 주장하는 단체와 입학취소 중단을 촉구하는 단체가 동시에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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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을 위한 청문이 20일 진행됐다.
부산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따른 청문을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한 뒤 마쳤다고 밝혔다. 시간과 장소 등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 청문에는 청문 주재자와 조씨 측 법률대리인이 참석했다.
부산대 측은 “청문 내용은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면서 “설 이후 다음 청문이 있을 예정이고, 다음 청문의 세부 일정은 주재자가 정한다”고 말했다.
청문은 대학 등 행정기관이 자격 박탈 등 처분을 하기 전에 당사자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로 청문 주재자가 청문회 횟수와 절차, 내용 등을 결정한다. 청문 주재자는 당사자 진술, 자료 제출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하면 절차를 종결하고 의견서를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부산대는 청문 결과를 토대로 입학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난달 부산대는 부산대 소속이 아닌 외부인을 청문 주재자로 위촉했다.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정문에서는 조씨의 입학 취소를 주장하는 단체와 입학취소 중단을 촉구하는 단체가 동시에 집회를 열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 10여 명이 배치되기도 했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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