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앤정TV ARC 007 리뷰, 통화 약속하고 잠든 이길수 '자느라 전화를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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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을 킴앤정TV에서 다시 돌아봤다.
이길수의 경기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ARC 룰이 그라운드에서 30초로 짧다. 이게 만약 로드FC 룰이었으면 죽었다. 룰이 너를 살린 거야. 그럼 3차전을 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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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을 킴앤정TV에서 다시 돌아봤다. 1경기부터 8경기까지 각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대회는 <파이트클럽> 출신의 파이터들 6명이 출전해 총 3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동시 접속자수가 2만 명을 넘는 등 생중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파이트클럽> 출신 중에 이성원(22, 마이티 짐), 이길수(25, 팀 피니쉬), 설영호(28, 이천MMA)가 승리했다. 승리한 파이터 중 이길수가 킴앤정TV와 전화 통화가 예정돼 있었다. 이길수는 미리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 잠들어버리며 전화를 받지 않았다. 녹화가 다 끝난 다음에 다시 한 번 걸었을 때 잠에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경기에 대해 이길수는 “준비를 엄청 많이 하고 갔는데, 보여준 게 너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레슬링, 주짓수를 엄청 준비하고 갔다. 기무라와 암바를 엄청 생각하고 갔다. 지훈이 형이 나를 테이크다운 성공해서 눌렀는데 근데 아무것도 못 하더라. 나는 (상대가) 서브미션 한두 개쯤 생각해올 줄 알았다. 그래서 그거에 맞춰서 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길수의 경기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ARC 룰이 그라운드에서 30초로 짧다. 이게 만약 로드FC 룰이었으면 죽었다. 룰이 너를 살린 거야. 그럼 3차전을 해라.”라고 말했다.
룰이 살렸다는 정문홍 회장의 말에 이길수는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라며 “3차전은 안 하죠. 제가 이겼는데 왜 합니까? 1차전은 파이트클럽이고, 제대로 이긴 게 아니다. 파이트클럽에는 (내가) 부상을 입고 나갔다. 근데 (손지훈에게) 좀 미안하긴 하더라.(웃음)”라며 웃었다.
이어 “(윤)형빈이 형이랑 복싱을 한 번 해보고 싶다. MMA에 눈을 엄청 떴다. (정문홍) 회장님이 나한테 ‘길수야 난 이제 너한테 안 돼’ 이런 말이 나올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겠다.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김대환 대표를 웃게 했다.
[ROAD FC 박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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