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출마 논할 시기 아냐..정권교체 조건없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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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홍준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 전 원장이 "출마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서 윤 후보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공천이 아니더라도 경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집중해야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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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홍준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 전 원장이 "출마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서 윤 후보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공천이 아니더라도 경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집중해야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후보를 위해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지 도울 생각이 있다"면서 "그 부분은 어떻게 도와야 될지 상의하면서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드러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종로 출마를 홍 대표와 사전에 논의한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고, 윤 후보도 오늘 최 전 원장과 종로 전략공천 관련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원장님이 지난 11월 이후부터 정권 교체를 위해 당 공식 후보를 조건 없이 돕고 지지하겠다고 말씀했고 그 기조는 지금도 변함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여기에 저는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의원이 당내 비판에 대해 '방자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낸 데 대해서는 "제가 그 부분을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고, 현재로선 홍 의원을 또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 (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3465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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