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패널 시장, 2025년에는 75조원까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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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표 주자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OLED 시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스마트폰 시장을 비롯해 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IT 제품, OLED TV 시장까지 크기를 가리지 않고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DSCC 측 설명이다.
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IT용 OLED 패널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전체 OLED 패널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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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대표 주자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아직 시장이 작은 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IT기기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20일 디스플레이산업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글로벌 OLED 패널 시장은 지난해 기준 425억 달러(약 50조6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5년에는 630억 달러(약 75조1000억원)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8%에 달한다.
현재 OLED 시장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스마트폰 시장을 비롯해 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IT 제품, OLED TV 시장까지 크기를 가리지 않고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DSCC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용 OLED는 2025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전망이다. 휘지 않고 딱딱한(리지드) 패널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어 스마트폰 대신 IT기기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관측했다. DSCC는 2023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서블 OLED 패널의 점유율이 70%까지 높아지고 리지드 OLED 패널은 16%, 폴더블 OLED 패널이 13%, 롤러블 OLED 패널은 1%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노트북·모니터·태블릿 등 IT용 OLED 패널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전체 OLED 패널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용 OLED 패널은 2026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전망이다. 8.5세대(2200×2500㎜) 리지드 패널의 가격이 하락하고, 에이수스 등에서의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이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DSCC의 분석이다.
모니터용 OLED 패널도 2026년까지 매년 45%의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 특히 모니터용 시장의 경우 현재 OLED 패널의 규모가 매우 작아 기저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모니터용 QD(퀀텀닷)-OLED의 경우 매출액 기준으로 최대 12%의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태블릿용 OLED 패널은 연평균 46%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문은 내년까지는 성장률이 30~40%대에 그치겠지만,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도입하는 경우 성장률이 100% 이상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게 DSCC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아이패드에 미니LED 패널을 적용하고 있는 애플이 오는 2024년부터 OLED 패널을 도입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장 궤도에 올라탄 TV용 OLED 패널은 연평균 9%의 성장세를 보여 2026년 기준 64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아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될 QD-OLED TV에 대해 약 12%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DSCC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OLED 패널 부문에서 시장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LCD 패널에서 중국에 자리를 내줬지만,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패널에서는 시장 절반을 넘는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6년 OLED 생산능력은 LG디스플레이가 34%의 점유율로 1위를, 삼성디스플레이는 29%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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