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 달랜 이재명 "정치 본령은 통합..부처님 가르침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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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정치의 본령은 통합"이라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존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늘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모든 사람을 귀하게 대접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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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 김제 금산사 일원 스님 방문 사진 공유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정치의 본령은 통합"이라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존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늘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모든 사람을 귀하게 대접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이 불러온 불교계 반발을 진화하며 불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의 김제 금산사 일원 스님 방문 사진을 공유하며 "시국이 시국인 만큼 조금 긴장도 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따뜻한 위로로 맞아주셔서 그런 우려는 금세 기우가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도 그렇다. 신기하게도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사찰에 가서 스님들과 대화를 나누면 마음이 차분해지곤 한다"며 "누가 가도 기꺼이 품어주는 자비와 관용의 멋스러움,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함께 해온 익숙함의 힘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월주 대종사님의 빈소를 조문하러 금산사에 갔을 때를 언급하며 "월주 대종사의 큰 가르침대로 깨끗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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