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차안 격리' 등장..올림픽 앞두고 무리한 방역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코로나19 감염자를 줄이기 위해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조차 일부 지역의 도를 넘은 조치 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과도한 방역 조치가 경쟁적으로 나 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의 무관용 방역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 무리한 조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코로나19 감염자를 줄이기 위해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차 안에 격리하는 방법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헤이룽장 성에 헤이허에 있는 한 검문소입니다.
방역 요원이 차량의 창문에 봉인 테이프를 붙입니다.
운전자가 감염지역을 통과했다는 표시가 스마트폰 에 뜨자 곧바로 차내 격리 조치를 취한 겁니다.
차량 봉인은 2시간여 떨어진 다른 목적지의 핵산 검사소 도착한 뒤에야 해제됐습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 '싱스핀' 보도 : 검사장에 도착해 봉인을 벗기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미크론이 해외 우편물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는 당국의 발표로 해외 택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둥성에는 외국서 온 택배를 받기만해도 스마트 폰에 이동 제한 표시가 뜨도록 한 지역도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택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 성이 낮다고 밝혔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중국 방역 당국조차 일부 지역의 도를 넘은 조치 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펑 /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 일을 쉽게 하려고 단칼에 처리하려 하거나 중복 단속을 하는 일을 없도록 해서 시민들의 생산 활동 에 대한 영향을 줄여야 합니다.]
중국 각지에서 과도한 방역 조치가 경쟁적으로 나 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방역에 실패하면 지역 책임자가 파면될 수 있어 주민 입장보다 자리 보전에 더 신경을 쓰는 겁니다.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의 무관용 방역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 무리한 조치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