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나흘 새 200배..김건희 팬덤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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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치부 임수정 차장과 함께 합니다.
Q. 임 차장, 오늘 궁금한 건 이겁니다. 김건희 씨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을 하고 있어요. 왜 그런 걸까요?
팬카페는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가입하는거잖아요.
단순히 회원수가 늘었다는 것만 놓고 봤을때는 김건희 씨에 대한 호감도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개설 당시 200명 수준이었던 회원이 방송 이후 200배인 3만 9천명을 넘어섰습니다.
Q. 그러니까요 왜 일까요. 녹취파일로 김 씨가 타격을 받을 걸로 다들 봤고, 실제로 부적적한 발언도 있어서 사과도 했는데요.
물론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를텐데요.
팬카페에 새로 가입한 회원들의 평가를 살펴봤더니 김 씨의 '거침없는 표현'이 오히려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Q. 거침없다, 이걸 객관적인 평가로 봐야할까요?
한 민주당 의원도 "인간적으로 끌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인간적으로 끌리는 것과 영부인으로서의 인품과는 별개라는게 민주당의 평가입니다.
거침없음과 같은 맥락이기도 한데요.
팬클럽 회원이 느는 이유, 김 씨의 솔직한 화법에서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Q. 녹취 듣고 갑자기 팬카페까지 가입할 정도로 좋아질 수도 있을까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열성 지지층이 있듯이, 윤석열 후보 극렬 지지층이 응원 차원에서 팬카페에 가입하는 것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Q. 여론조사를 봐도, 김건희 씨 녹취 방송 이휴 윤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거나 그런 것 같진 않아요.
일요일 방송 다음날부터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인데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36% 가량 있었고요.
응답자의 40.8%는 "김건희 씨의 통화가 윤 후보 지지율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임수정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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