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 붕괴 참사 책임자 처벌·재발 막아야"

박재홍 2022. 1. 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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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붕괴 사고가 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와 관련해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잇단 건설현장 참사를 보면 무리하게 공사에 속도를 내거나 안전 관리에 소홀한 점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며, 빠르게 이윤을 내려는 기업의 목적 아래 건설 노동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안전특별법 등에 근거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안전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경택/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북지부장 : "사고가 재발되는 데에는 정부 당국의 책임도 크다. 법과 제도, 행정력은 무얼 했단 말인가. 위험천만한 부실 악덕 건설사, 건설안전특별법을 외면한 정부와 국회, 참사 앞에 모두 유죄다. 안전은 이윤을 넘어서 생명과 노동 존중이다."]

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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