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겨울에도 서핑"..해양 레포츠 프로그램 다양

강전일 2022. 1.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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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1년 내내 파도가 많이 치는 포항 용한 해변에는 겨울에도 서핑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해양 레저 인구가 늘자 포항 영일만 앞바다를 중심으로 요트와 윈드 서핑, 카약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겨울에도 동호인들이 보드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기며 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포항 용한 해변은 바다 수심이 얕고 모래도 고와 4계절 서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핑 동호인들을 위한 공공 스포츠 클럽도 들어서 해양 레저 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이상홍/환동해포항서핑클럽 사무국장 : "전국에서 주말이 되면 많이 애용을 하는데 동호인들이 다녀가면서 전부 다 한결같이 파도가 좋다며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 날씨지만 코로나 블루를 떨쳐버리며 영일만 경관 등을 감상하기 위한 요트 운항도 늘고 있습니다.

포항 도심권인 두호와 여남 바닷가에 이처럼 계류장도 마련돼 편리하게 요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 윈드 서핑이나 딩기 요트, 카약 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동호인과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해양 레포츠 대회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강원도/포항시 체육회 사무국장 : "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사업과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포항 형산강 하구에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며 다양한 해양 레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내수면 마리나 시설도 조성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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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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