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 확진자 147명..사흘째 세 자리

하초희 2022. 1.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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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오늘(20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양성 확진자가 또, 100명을 넘겼습니다.

세자릿 수 확진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오늘(20일)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 현재 몇 명이나 되는 겁니까?

[리포트]

네, 오늘(20일)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두 14개 시군에서 확진자 147명이 나왔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원주가 3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또, 홍천과 춘천, 강릉, 속초 등에서도 각각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해와 철원 등 나머지 시군에서는 각각 한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홍천의 경우,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어제(1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입니다.

농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입국 당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가 돼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이들로 인한 추가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9일)와 오늘(20일) 관련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시설은 현재 전체가 집단격리돼 있습니다.

원주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태장동 태권도장과 관련해 오늘도 1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도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지금까지 292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11%에 달합니다.

한편, 강원도에서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됐습니다.

어제(19일) 원주의 환자 2명과 춘천의 환자 1명에게 팍스로비드 처방이 이뤄진 건데요.

이들의 연령대는 모두 60대와 70대 입니다.

그동안 강원도에 배정된 팍스로비드는 616명 분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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