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아니다".. 추위에 떠는 노인 끝까지 돌본 여경, 조작 논란에 목격자 등장

빈재욱 기자 2022. 1. 20.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위에 떨던 노인에 겉옷을 벗어준 여경의 사연이 연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부산경찰은 "강추위에 떨며 쓰러진 노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점퍼를 벗어준 A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며 사진도 공개했다.

B씨는 "노인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을 수도 있는데 주민 중 한 사람이 노인의 몸에 손대려고 하기에 내가 말렸다"며 "이후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A여경과 동료 경찰이 노인의 상태를 돌봤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추위에 떨던 노인에 겉옷을 벗어준 여경의 사연이 연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현장 목격자가 반박 글을 올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추위에 떨던 노인에 겉옷을 벗어준 여경의 사연이 연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당시 현장 목격자가 반박 글을 올렸다.

지난 19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은 금정경찰서 '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최근 게재된 글을 공유했다. 부산경찰은 "강추위에 떨며 쓰러진 노인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점퍼를 벗어준 A경찰관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며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A여경은 주차금지 표지판 위에 쓰러진 노인을 위해 점퍼를 벗어 덮어줬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연출된 것 같다고 의심했다. 이어 해당 글은 삭제됐다.

그러자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시민이 반박글을 게재했다. 시민 B씨는 페이스북에 당시 현장 사진과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B씨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70대 노인이 넘어졌고 이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발견하셨다"며 "때마침 내가 그곳을 지나면서 119에 신고했는데 금정소방서 관내에 대형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가 모두 출동한 상황이어서 출동이 조금 늦어진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B씨는 "노인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을 수도 있는데 주민 중 한 사람이 노인의 몸에 손대려고 하기에 내가 말렸다"며 "이후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A여경과 동료 경찰이 노인의 상태를 돌봤다"고 전했다. B씨에 따르면 A여경이 추위를 호소한 노인에 점퍼를 덮어줬다. 특히 B씨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인이 술에 취해 발길질하는 등 눈살 찌푸릴 행동을 했지만 여경은 노인에 말을 건네며 달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여경은 구급대원이 노인의 상처 치료를 마칠 때까지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도왔고 노인의 집까지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조작이라는 논란에 대해 B씨는 "누가 조작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참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머니S 주요뉴스]
"끈 원피스 아슬아슬"… 치어리더, 과감하게 벗었다
"시스루 웨딩드레스?"… 아이유, 어깨가 여리여리
방역패스 만료, 스위트룸 입장 거부 당한 배우 누구?
이가흔, 수의사 합격… 학폭 의혹 종결?
이영하♥선우은숙 재결합?… 며느리 SNS 어떻길래
김새롬 이혼 언급… "사랑에 미쳐 실수한 적"
"BTS·정동원 원해"… 스타 덕질 예능 '주접이 풍년'
전진 알고 있었나… "앤디, 3번째 유부남될 것"
"송지아 스폰서·금수저·거짓 논란? 1원도 보탠 적"
봉준호, 美 SF 영화 '미키7'… 로버트 패틴슨 물망?

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