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정체하던 尹 지지율 5%p 급반등..安과 단일화, '필요'층서 尹 과반 지지

한기호 2022. 1. 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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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1%포인트차로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1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4개사 자체 조사·지난 17~19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 방식·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대권 지지율 4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1월2주차) 조사 대비 3%포인트 내린 34%, 윤 후보는 5%포인트 오른 33%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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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주차 NBS 대권지지율 조사서 李 한주간 2%p 내린 34%, 尹 5%p 급등 33% 초박빙
安 12%, 沈 3% 뒤이어..'당선 가능성' 李 40% 尹 34%, 격차 15%p 줄어
야권 단일화 찬·반, 보수·진보서 각각 과반..찬·반따라 尹·安 지지도 갈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자체 실시해 20일 발표한 1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중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위)과 당선 가능성(아래) 설문조사 결과 그래프.[NBS 홈페이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자체 실시해 20일 발표한 1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중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설문 결과 그래프 및 통계표.[NBS 홈페이지]

차기 대권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1%포인트차로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1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4개사 자체 조사·지난 17~19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 방식·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대권 지지율 4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지난주(1월2주차) 조사 대비 3%포인트 내린 34%, 윤 후보는 5%포인트 오른 33%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12월5주차 NBS 결과 이 후보가 39%로 윤 후보(28%)를 11%포인트차로 앞섰고, 윤 후보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28%에 그치며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던 중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의 반등과 이 후보의 추가 하락이 나타나 격차가 크게 줄었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내린 12%로 집계돼 단독 3위를 지켰다. 2주 전(1월1주차) 조사부터 두자릿수 지지율로 약진세를 보였으나, 일부 하락으로 반전된 셈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로 지난주와 동률을 유지했으며, 태도를 유보(없다+모름, 무응답)한 응답자 비율도 17%로 동률이었다.

후보 지지성향과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주 대비 8%포인트 내린 40%, 윤 후보는 7%포인트 상승한 34%로 격차가 15%포인트 줄며 오차범위 내로 좁아졌다. 이와 동시에 '제20대 대선 인식' 설문에서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0%,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2%포인트 상승한 47%로 각각 나타나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함께 실시 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 설문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은 46%였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2%였다. 응답자 분포별로는 이념성향별 진보·보수층 간 격차가 크게 났다. '진보' 응답층(291명)은 '필요하다' 28% '필요하지 않다' 60%로 나타났고, '보수' 응답층(290명)은 '필요하다' 67% '필요하지 않다' 25%로 상반된 추이를 보였다. '중도' 응답층(352명)에서는 '필요하다 46% '필요하지 않다' 43%로 찬·반이 비등했다.

단일화시 선호하는 후보로는 전체 응답자 34%가 윤 후보를, 40%는 안 후보를 골랐다. 그러나 야권 단일화 필요층(462명)에서는 윤 후보 52%, 안 후보 37%로 나타났다. 단일화 불필요층(417명)에서는 윤 후보 21%, 안 후보 47%로 상반된 양상이었다. 모름·무응답층(120명)에서는 '없다'(33%)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윤 후보 14% 안 후보 2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진보' 응답층은 윤 후보 14% 안 후보 51%, '보수' 응답층은 윤 후보 59% 안 후보 25%로 각각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 '중도' 응답층에서는 윤 후보 31% 대비 안 후보(45%)가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주 정당지지도는 최근 열린민주당과 합당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6%, 국민의힘이 2%포인트 상승한 32%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린 7%, 정의당은 4% 동률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2%를 기록한 열린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설문 대상에서 배제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로 지난주와 긍·부정 모두 동률을 기록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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