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문재인 정부, 촛불혁명 완성되지 못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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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책임있게 행사하지 못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NCCK는 20일 성명을 통해 "시민들은 촛불을 통해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만천하에 천명했다"며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책임 있게 행사하지 못했고 결국 촛불혁명은 완성되지 못한 채 차기 정부의 몫으로 남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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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책임있게 행사하지 못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NCCK는 20일 성명을 통해 "시민들은 촛불을 통해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만천하에 천명했다"며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책임 있게 행사하지 못했고 결국 촛불혁명은 완성되지 못한 채 차기 정부의 몫으로 남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응하는 방식도 노동권, 주거권, 환경권, 생활권 등 기본권을 제한하는 방식에 치우침으로써 마땅히 누려야할 국민의 기본적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불가역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도 여전히 가로막혀 있다. 도리어 분단을 빌미삼아 긴장과 갈등을 조장하고 낡은 색깔론에 기대어 민심을 호도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이루어 낼 새로운 정치를 요구한다"며 "20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쌓여 온 구조적 문제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의로운 경제구조로의 재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CCK는 "한국사회가 3월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무한성장의 탐욕적 세계관을 넘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모든 생명이 더불어 평화를 누리는 '새로운 가치의 길'로 도약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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