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승려대회 폭풍전야..절 앞에 날아든 '정청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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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 조계사 앞 꽤 시끄러웠습니다. 하나하나 풀어볼까요? 먼저 이도운 위원님. 문재인 정부의 종교 편향과 정청래 의원의 의원직 사퇴 이걸 요구하는 내일 전국승려대회가 조금 대규모로 열린다. 강행한다. 이 이야기가 조금 들려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내일 주말이죠? 금요일 오후 2시에 시내 한복판에 있는 조계사에서 무려 승려 5000분이 모인다니까 굉장히 그 대규모 집회가 아닐 수 없고. 이 지금 대회의 명칭을 종교 편향 불교 회복 왜곡 근절과 한국 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 승려대회. 굉장히 한편으로 보면 굉장히 조금 심각해 보이죠? 직접적인 원인은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정청래 의원이 사찰 우리가 방문할 때 내는 그 관람료를 통행세다. 봉이 김선달 아니냐 비판한 데에 있지만 조금 더 멀리 보면은 혹시 문재인 정권에서 크리스마스 때 캐럴 같은 캠페인을 지원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문재인 정권 이전에도 역대 정부가 조금은 기독교 쪽에 조금 더 지원 편향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불만이 누적되어 왔었는데 이것이 대선을 앞두고 이제 표출된 건데 지금 불교 신도를 크게 잡아서 1000만 신도라고 하니까 무시할 수 없는 여당도 야당도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고. 불교계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확실하게 인식을 바로잡아야 되겠다 하니까 상황이 뭐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서울시내 한복판에 5000명이면 지금 코로나 특히 오미크론 확산이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이라서 사실은 불교계 내부에서도 조금 이견은 있는 것 같고. 이 문제를 이제 정치적으로 보자면은 이 문제를 둘러싸고 정청래 의원이 지금 이제 불교계에서는 사퇴를 요구하지만 당에서는 일부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친 이재명 세력과 친 문재인 세력 간의 어떤 갈등이 더 조장되고 확산되는 거 아니냐. 이런 논란이 이제 함께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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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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