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김건희 녹음' 후속 방송 안 한다

정철운 기자 2022. 1. 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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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가 23일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0일 오후 공지를 통해 "1월 16일 159회 방송에서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한 뒤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후속 취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취재 소요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1월23일 160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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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취재 소요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 검토한 결과" 공지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가 23일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0일 오후 공지를 통해 “1월 16일 159회 방송에서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한 뒤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후속 취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취재 소요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1월23일 160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대선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는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 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방송 당시 충분한 추가 취재 없이 김씨 발언을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김건희씨 측은 16일 방송분에 이어 23일 예고했던 '스트레이트' 방송분을 상대로도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황이었다.

▲ 1월16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159회 '김건희 씨는 왜?' 유튜브 방송 갈무리. 사진=MBC 스트레이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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