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감금·폭행 장면, 영상통화로 중계"..경찰, 10대들 수사
강현석 기자 2022. 1. 20. 18:55
[경향신문]
10대 청소년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감금시키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영상통화로 다른 친구들에게 중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A양(16)이 모텔에서 친구 6명으로부터 4시간여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 측은 가해 학생 6명이 옷을 벗긴 채 얼굴 등을 폭행했다. 또 다른 친구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폭행 장면을 중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의 가족들은 이런 폭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진술을 받은 경찰은 조만간 가해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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