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송지아, '전참시' OUT..'아형' 일부 편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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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가 명품 가품 착용으로 수익을 창출해 문제가 되자, 방송가에서 그를 손절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송지아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월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참시'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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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가 명품 가품 착용으로 수익을 창출해 문제가 되자, 방송가에서 그를 손절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송지아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1월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참시'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JTBC 측은 스타뉴스에 "송지아의 '아는 형님'(이하 '아형') 방송분은 예정대로 방송된다"면서도 "다른 게스트와 대화 등 흐름상 통편집은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일부 편집해서 방송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아는 이틀 뒤인 22일 방송되는 '아형'에 배우 강예원, 가수 이영지와 함께 출연한다.
'전참시'와 '아형' 측은 송지아가 가짜 명품 착용으로 논란이 된 후, 당사자가 이를 직접 시인했음에도 지난 18일 "송지아의 출연분은 예정대로 변동 없이 방송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반발 여론이 세지자 '전참시' 제작진은 송지아의 촬영분을 아예 통편집하기로 결정한 것. '아형' 측은 예정대로 방송하되 송지아의 일부 장면만 편집하는 방향을 결정했다.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려한 외모와 패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솔로지옥' 공개 전 유튜브 구독자 수 50만 명에서 현재는 19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50만 명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가 '솔로지옥'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free지아'의 영상들에서 착용하고 소개한 명품들이 상당수 가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먼저 넷플릭스 '솔로지옥'은 국내와 해외 190개국에 공개된 터라 송지아가 휘감고 나온 명품 의상과 아이템들이 대부분 가짜였단 점에서 국제적 망신거리가 됐다.
특히 송지아는 자신의 SNS에서 명품 구입과 착용을 주 콘텐츠로 삼아 'FLEX' 이미지로 인플루언서 영향력을 발휘, 디올, 입생로랑 등 명품 화장품에서 협찬을 받는 등 일종의 '사기 이미지'로 수익을 창출해 더 큰 문제가 됐다. 또 그는 조만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저작권 의식 결여로 비난의 여론이 일었다.
여론이 악화되자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에도 송지아가 거주한다고 공개한 초고가 아파트 트리마제가 소속사에서 구해준 것이 아니냐, 스폰서가 있는 게 아니냐며 그의 배경 자체가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송지아 소속사 효원CNC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효원CNC는 나와 배우 강예원이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다. 기업 M&A 투자를 포함한 어떤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 없다"며 송지아가 살고 있는 트리마제에 대해서도 "1원도 보태준 적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영상들 속에서 착용한 명품은 진짜라며 "모두 영수증 인증을 할 수 있다"라면서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척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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