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살쪘다"며 부인·아들·딸 상습 폭행 40대 남성.. 징역 3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체 활동을 하지 못하자 체중이 늘었다며 부인을 폭행하고 아들과 딸에게 강제로 운동을 시키는 등 학대를 저지른 혐의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재판장 이연진)은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남)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재판장 이연진)은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0·남)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도 명했다. A씨는 2012년 9월28일부터 지난해 10월3일 사이 인천 한 아파트 주거지 등에서 딸 B양(12)과 아들 C군(10)을 약 20회 동안 학대하고 아내 D씨(39)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자녀들이 한 살일 때부터 '시끄럽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등의 이유로 뺨 등을 때리며 상습 폭행했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활동을 하지 못해 자녀들의 체중이 늘었다"며 매일 아파트 단지를 뛰게 하거나 운동하는 장면을 찍어 보내라고 명령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체중을 감량하지 못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3일 오전 10시쯤 주거지에서 아내 D씨가 “간호조무사 자격증 학원에 다니겠다”라고 말하자 '자녀들 체중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학원에 다닌다'며 멱살을 잡아 올리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A씨는 친자녀들을 상대로 10여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아버지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녀들이 체중을 감량하지 않는다거나 아내가 자녀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범행을 계속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저지른 범행으로 아내와 자녀들은 중대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아내와 자녀들이 A씨의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끈 원피스 아슬아슬"… 치어리더, 과감하게 벗었다
☞ "시스루 웨딩드레스?"… 아이유, 어깨가 여리여리
☞ 방역패스 만료, 스위트룸 입장 거부 당한 배우 누구?
☞ 이가흔, 수의사 합격… 학폭 의혹 종결?
☞ 이영하♥선우은숙 재결합?… 며느리 SNS 어떻길래
☞ 김새롬 이혼 언급… "사랑에 미쳐 실수한 적"
☞ "BTS·정동원 원해"… 스타 덕질 예능 '주접이 풍년'
☞ 전진 알고 있었나… "앤디, 3번째 유부남될 것"
☞ "송지아 스폰서·금수저·거짓 논란? 1원도 보탠 적"
☞ 봉준호, 美 SF 영화 '미키7'… 로버트 패틴슨 물망?
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끈 원피스 아슬아슬"… 치어리더, 과감하게 벗었다 - 머니S
- "시스루 웨딩드레스?"… 아이유, 어깨가 여리여리 - 머니S
- 방역패스 만료, 스위트룸 입장 거부 당한 배우 누구? - 머니S
- '하트시그널3' 이가흔, 수의사 합격… 학폭 의혹 종결? - 머니S
- 이영하♥선우은숙 재결합하나… 며느리 최선정 SNS 보니? - 머니S
- 김새롬 이혼 언급… "사랑에 미쳐 실수 한 적 있어" - 머니S
- "BTS·정동원 원해"… 스타 덕질 예능 '주접이 풍년' - 머니S
- 전진 알고 있었나… "앤디, 3번째 유부남될 것" - 머니S
- "송지아 스폰서·금수저·거짓 논란? 1원도 보탠 적 없어" - 머니S
- 봉준호 감독, 美차기작 SF 영화 '미키7'… 로버트 패틴슨 물망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