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오미크론 우세.. 확진자 200명대

부산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곧 우세종이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난 7일 이후 13일 동안 100명대를 유지해온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3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491명으로 늘었다.

이날 부산진구 한 감성주점과 보습학원, 영도구 사업장에서 집단감염 징후가 포착됐다.

부산진구 감성주점은 지난 17일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확인된 곳으로 종사자와 동시간대 방문자를 조사한 결과 종사자 2명, 방문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방문시간대 출입명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진구 보습학원에서는 원생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18일 확진돼 원내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종사자 2명, 원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영도구 사업장에서는 종사자 1명이 지인 접촉으로 지난 18일 확진돼 사업장 관련자 50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3명, 가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확진자들의 접촉 경위와 추가 동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없었으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36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 22명, 60대 11명, 50대 2명, 40대 이하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