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자의 라이벌행 괜찮나.. '담담한' 콘테, "토트넘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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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영입하고 싶었던 공격 자원이 하필 라이벌 팀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인터뷰에서 블라호비치의 아스날행 가능성에 대해 "알다시피 나는 다른 구단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구단이 그런 선수들(블라호비치, 아르투르 멜루)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나는 오직 토트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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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꼭 영입하고 싶었던 공격 자원이 하필 라이벌 팀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담담했다.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대체자 혹은 협력자를 구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논란을 일으켰던 케인은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케인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은 토트넘이 다시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가능한 대열로 올라서는 것이다.
때문에 토트넘은 톱 4에 포함될 수 있도록 얼마 남지 않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22, 피오렌티나)도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블라호비치는 최근 아스날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레스터 시티와 리그 원정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었지만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이었다. 하지만 후반 투입된 스티븐 베르바인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뜨려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라이벌 아스날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7)가 있지만 세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승점 36, 아스날이 승점 35로 추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4위 싸움이 토트넘과 아스날의 대결로 압축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럴 경우 블라호비치의 아스날행은 토트넘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인터뷰에서 블라호비치의 아스날행 가능성에 대해 "알다시피 나는 다른 구단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다른 구단이 그런 선수들(블라호비치, 아르투르 멜루)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나는 오직 토트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호비치는 토트넘과 아스날은 물론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아스날행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21골을 넣었던 블라호비치는 이번 시즌 벌써 20골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지만 이미 세계적인 득점기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콘테 감독이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블라호비치의 아스날행은 토트넘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구나 케인이 이번 시즌 빠져 나갈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라호비치 영입 실패는 다음 시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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