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서 북상 중인 오미크론..설 연휴가 대유행 '분수령'
광주 오미크론 검출률 80% 넘어..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앵커]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미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북상 속도가 아주 빠른데요.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요양보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한 이후 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260명을 넘었습니다.
광주는 최근 요양시설 전수 검사 등으로 하루 만에 신규 환자 359명이 추가됐습니다.
일일 신규 환자가 3백 명을 넘은 건 광주에서는 처음입니다.
최근 일주일새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80%가 넘자 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2주간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달주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특히 지난 12월 18일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후 최근 일주일 사이에 검출률이 80%를 차지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도 하루에 364명의 많은 신규 환자가 나와 비상인데 이 가운데 70% 이상이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특히 기존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판정을 받은 경우는 139건이나 됐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한 대학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화요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60명 넘는 외국인 유학생과 연수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런 정도 확산 세라면 이분들도 분명히 오미크론일 가능성이 큰데요. 확진자 분들은 의료기관으로 모셔서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남쪽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
조만간 전국적으로 우세종이 될 것이 확실한 가운데 지역 간 이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가 또 한차례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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