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진천 콘크리트업체, 10명 검사했더니 8명 '오미크론'(종합)

김정수 기자 2022. 1.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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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의 한 콘크리트 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20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80명(외국인 63명·내국인 17명)이다.

확진자가 증폭하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80명 중 10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8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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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오미크론 감염집단군 분류..확산 방지주력
밀접접촉자 103명 중 75명 시설·28명 자택에 격리조치
진천의 한 콘크리트 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진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콘크리트 업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20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80명(외국인 63명·내국인 17명)이다.

지난 18일 베트남 국적의 직원 1명이 확진되자 이 업체 직원(협력사 포함) 182명을 전수검사했다. 79명(43.4%)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직원의 지인 1명은 n차 감염됐다.

확진자가 증폭하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80명 중 10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8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를 오미크론 감염 집단군으로 분류하고, 현재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확진자를 제외한 직원 103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 이들 중 75명은 이날 청주의 공공시설로 이송했고, 나머지 28명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10일간 시설에 머물면서 3일 간격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김민기 진천군보건소장은 "외국인 밀접접촉자들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설에 격리한 업체 직원들의 상태를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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