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술인 기본소득" vs. 윤 "연말정산 확대"..지지율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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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불과 48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뚜렷한 대세 후보가 없는 안갯속 판세입니다. 오늘(20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연말정산 혜택을 확대하는 공약을 내놨는데요. 윤선영 기자와 짚어봅니다. 우선 지지율이 갈수록 박빙이네요?
오늘 4개 여론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한 지지율이 나왔는데 두 후보 차이가 1% 포인트 밖에 안났습니다.
이 후보가 34%·윤 후보 33% 안철수 후보 12%, 심상정 후보는 3%에 머물렀는데요.
이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만 5% 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 3% 포인트, 안 후보도 2% 포인트 각각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들 흐름을 보면 이 후보와 안 후보가 주춤하고, 윤 후보는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행보도 살펴보죠, 지금 연말정산 시즌인데 윤 후보가 연말정산 공약을 내놨다고요?
연말정산 혜택을 늘려주는 내용인데,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지금보다 50% 높이고 150만 원인 인적공제액도 200만 원까지 확대한다고 했습니다.
다소 까다로운 부양가족 요건도 완화하는데, 현재 20세 이하인 것을 25세 이하까지, 연 소득 기준도 100만 원 이하에서 200만 원 이하까지 인정해준다는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음식비, 숙박비, 유류비, 교통비에 대한 공제율을 지금의 2배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윤 후보는 sns에 반려견 '토리'를 소개해 '토리 아빠'라는 별칭도 있는데 반려동물 공약을 내놨습니다.
반려동물 진료비에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소득공제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만나서 지원을 약속했다고요?
임기 안에 문화예술인들에게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주고, 공공임대주택 보급과 사회보험 적용도 늘린다고 했습니다.
또 나라 예산에서 문화 비중을 2.5%로 2배 넘게 확대해 우리나라를 미국과 함께 콘텐츠 세계 2강 반열에 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이 후보는 또 스타트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현재 최대 2년이 걸리는 특허심사 기간을 3개월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윤선영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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