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틀 연속 확진자 70명대 돌파..대유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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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이틀 연속 일 평균 70명대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급증하자 시 방역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촉감염과 경로 불분명, 해외입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추가돼 지역 7576~76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울산은 18일 18명, 19일 21명, 20일 26명 등 최근 3일간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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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26명 추가..비율 증가세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이틀 연속 일 평균 70명대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급증하자 시 방역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도 역대 하루 최다인 26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 중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촉감염과 경로 불분명, 해외입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추가돼 지역 7576~76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울산은 전날 72명에 이어 이틀 연속 일 확진자 70명대를 넘어서며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7587번, 7590번, 7595~7597번, 7606번, 7609번, 7611번, 7623~7629번, 7631번, 7644번, 7646번, 7648번 등 19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7616~7619번 4명은 각각 미국(18일)과 체코(10일), 말레이시아(19일), 헝가리(18일)에서 입국한 뒤 19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며,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은 이날 격리 중 오미크론에 감염된 미국 입국자 1명을 포함 해외입국자 5명이 추가됐으며, 이들과 접촉한 20명과 동구 고교 유도부 집단감염 1명 등 26명이 오미크론에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울산은 18일 18명, 19일 21명, 20일 26명 등 최근 3일간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54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8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7583번 3명은 동구 고등학교 유도부 관련 19일 확진자인 7509번과 접촉으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7580번, 7605번, 7615번, 7637번, 7643번, 7651~7652번 등 7명은 충북 청주와 경북 경주·포항, 전북 전주, 대구, 경기 시흥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설 연휴기간 포함된 21일부터 2월 2일까지 13일간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
연휴(29일~2월 2일) 동안 이동량이 급증할 경우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대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 맞춤형 특별방역을 통해 방역관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코로나19 검사·의료체계도 차질없이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을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부득히 귀향할 경우도 방문 전 백신접종, 방문 후 PCR 검사받기 등 핵심방역수칙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자율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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