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승 3무' 토트넘 만들어낸 명장 덕에.. "TOP 4 보인다! 팬들도 '믿음'을 가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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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의 극장 멀티골 덕분에 토트넘 홋스퍼는 다시금 웃었다.
이로써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리그에서 무패를 유지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오고난 뒤 리그에서 6승 3무다.
잉글랜드의 국가대표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던 피터 크라우치는 토트넘이 '콘테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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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티븐 베르바인의 극장 멀티골 덕분에 토트넘 홋스퍼는 다시금 웃었다. 그리고 가장 크게 웃은 남자는 단연 안토니오 콘테였을 거다.
콘테 감독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라운드(17R)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팀을 또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리그에서 무패를 유지했다. 9번의 경기를 경험했고, 6번의 승리와 3번의 무승부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전임 누누 에스피리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붕괴한 상태였다. 경기력은 좀처럼 배어 나오질 않았고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전술적으로 매력이 없는 플레이로 일관했다. 콘테 감독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 역시 부임 초기 격노의 감정을 몇 차례 표출한 바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식의 의견을 표출하며 선수들의 발전을 추구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바꿀 거라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현재까지 콘테 감독의 각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오고난 뒤 리그에서 6승 3무다. 9경기에서 무패를 이뤄낸다는 건, EPL 최상위권 클럽들에도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망가질 대로 망가졌던 토트넘이 이런 일을 해냈다는 건 더욱 놀랍다. 콘테 감독은 약팀만 상대했던 것도 아니다. 간밤의 레스터 시티는 까다로운 상대로 정평이 나 있고, 리버풀은 말할 것도 없다. 토트넘 이 두 팀과 붙으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의 국가대표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던 피터 크라우치는 토트넘이 '콘테 효과'를 톡톡히 누린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이 '위닝 멘탈리티'를 가져왔다. 이젠 TOP 4마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팬들은 믿음을 갖기 시작할 거다."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명장' 콘테 감독은 이후 이탈리아·첼시·인터 밀란을 거치며 실패 없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유벤투스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3연패, 첼시에서는 EPL과 잉글랜드 FA컵 우승, 인터 밀란에서는 자신이 시작한 유벤투스 전성시대를 끝내는 리그 우승을 기록했던 바 있다.
과연 열정과 실력으로 가득한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어디까지 이끌고 갈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되는 분위기다. 이적 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지금 이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순위를 기록할 수도 있다. 현재 5위인 토트넘은 상위권 클럽들보다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향후 결과에 따라 높은 순위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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