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GS칼텍스, PO에서 만날 수 있어..기선제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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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기선 제압을 해야한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이긴다면 경기 운영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지게 된다면 5라운드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휴식기간 전 힘 좀 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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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기선 제압을 해야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여자부 GS칼텍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1)는 올시즌 압도적인 질주를 하고 있는 선두 현대건설(승점 68)에 가려져 있지만 12연승을 달리는 등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천적' GS칼텍스에 2연승을 기록 중인데, GS칼텍스 또한 승점 5점 차로 한국도로공사를 바짝 쫓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이긴다면 경기 운영을 편하게 가져갈 수 있다. 지게 된다면 5라운드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휴식기간 전 힘 좀 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고은 세터와 이윤정 세터를 번갈아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 중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로 기용해야 하는데 컨디션이라는 게 경기 전과 후가 또 다르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고은이와 켈시의 호흡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윤정이는 지쳤는지 힘이나 스피드에서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 있다"면서도 "고은이를 선발로 투입할 땐 상대팀이 또 고은이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다. 더 고려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것일까. 김 감독은 "본인이 선발로 뛰면서 연승을 하지 않았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고. 복합적인 게 작용해서 스스로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있는 듯 하다"고 전했다.
작년에 비해 GS칼텍스 선수들의 신장이 낮아진 것에 대해서도 "일단 상대 공격을 방어해야 한다. 센터 역할도 중요하고. 반격 과정에서 성공률만 높인다면 좋은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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