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10대들'.. 모텔서 친구 3시간 감금·폭행 혐의 6명 경찰 수사

빈재욱 기자 2022. 1. 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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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3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피해자 A양(16)의 언니 B양의 주장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9일 오전 2시50분부터 경남 진주시 평거동 한 무인 모텔서 친구 6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자해를 하도록 강요하거나 돈을 벌어오라며 성매매를 지시했지만 A양이 거부하자 다시 폭행했다.

가족들은 A양이 폭행당한 사실을 알고 이날 오후 2시쯤 진주경찰서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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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서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3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피해자 A양(16)의 언니 B양의 주장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9일 오전 2시50분부터 경남 진주시 평거동 한 무인 모텔서 친구 6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A양의 옷을 벗기고 머리·얼굴·허벅지 등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며 리모컨이나 휴지 등을 던졌다.
자해를 하도록 강요하거나 돈을 벌어오라며 성매매를 지시했지만 A양이 거부하자 다시 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해당 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폭행·가혹행위는 3시간 정도 이어졌다. 이후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A양과 택시를 타고 A양 집 앞으로 갔다.

가족들은 A양이 폭행당한 사실을 알고 이날 오후 2시쯤 진주경찰서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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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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