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中 동팡저우 "바르셀로나 B팀도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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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또 한 명의 아시아 선수 동팡저우(37, 중국)가 FC바르셀로나와 얽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중국 '소후'에 따르면 동팡저우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동팡저우가 그때 바르셀로나 B팀에 갔다면 어땠을까.
소후는 "동팡저우는 중국 축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인물이면서도 안타까운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도 당시 동팡저우는 맨유와 계약하고 바르셀로나와 소문이 났다"고 재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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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또 한 명의 아시아 선수 동팡저우(37, 중국)가 FC바르셀로나와 얽혔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중국 '소후'에 따르면 동팡저우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동팡저우는 우레이(에스파뇰)에 앞서 유럽 빅클럽에 진출했던 중국 공격수로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잠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동팡저우는 "맨유 시절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을 때 스페인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 B팀에서 치료받자고 했다. 당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너무 주목을 받을까봐 거절했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내 머리가 어떻게 됐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동팡저우가 그때 바르셀로나 B팀에 갔다면 어땠을까. 그는 "아마도 그랬으면 리오넬 메시의 집에서 발롱도르도 보았을텐데"라며 "당시 내 에이전트는 차비 에르난데스, 다니 알베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계약했었다. 에이전트는 이적을 추천했지만 맨유 출신이 바르셀로나 B팀에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거절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단지 회복차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이었다. 물론 부상 회복이 순조로웠으면 바르셀로나와 소문도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는 비지니스를 이해하지 못해서 거절했는데 지금이라면 바로 갔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동팡저우는 2000년대 중국이 기대했던 유망주로 맨유와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주로 리저브팀에 머물다가 맨유를 떠났고 벨기에, 폴란드, 포르투갈, 아르메니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와 활동하다가 2015년 은퇴했다.
소후는 "동팡저우는 중국 축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인물이면서도 안타까운 선수이기도 하다. 그래도 당시 동팡저우는 맨유와 계약하고 바르셀로나와 소문이 났다"고 재능을 인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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