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무 저작권 인정돼야..표준계약서도 추진"

송락규 2022. 1. 20.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댄서들의 '안무 저작권'과 관련해, "문화창작물에 대해서는 당연히 법률상 저작권이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리아킴 등 스트릿 댄스 안무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군가 남의 것을 베낀 게 아니면 독창적 창작물이고, 가치가 있다면 당연히 저작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댄서들의 ‘안무 저작권’과 관련해, “문화창작물에 대해서는 당연히 법률상 저작권이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댄스 스튜디오에서 리아킴 등 스트릿 댄스 안무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군가 남의 것을 베낀 게 아니면 독창적 창작물이고, 가치가 있다면 당연히 저작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용하면 대가를 지불한다는 인식이 새로운 문화 영역까지 가기가 어렵다”며 “댄스는 ‘내가 뭐 따라 하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부에서 표준계약서라는 것을 만들어서 배포하면 웬만하면 따른다”며 표준계약서를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수를 공개하고 보수 기준을 적절히 공표해두면 조금씩 개선될 수 있다”며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지 정부가 조사하고 시정조치도 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제재도 하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초중고 수업 과정에 스트릿 댄스 수업을 넣자는 아이디어에 이 후보는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댄서들과의 간담회 말미에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왜 ‘우’만 있고 ‘맨’은 없냐”고 물어보며 “‘스걸파’(스트릿 걸스 파이터)도 있으니까 ‘스보파’(스트릿 보이 파이터)도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안무, 댄스 부분도 K-문화, 소위 한류의 한 부분이 된 것 같다”며 “과거에는 일탈한 사람들이 하는 영역처럼 여기다가 이제는 청소년들의 우상이 되고 있어 국가 문화의 한 축으로 존중하고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