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설학교 4곳 개교 준비 한창..호수초·원신흥중 등 3월 문열어
대전서부교육지원청, '2022 맞춤형 계약업무 지원 서비스' 추진..개교 업무지원
오는 3월 공립학교 4곳이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육당국이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어울림유치원, 대전호수초등학교,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장, 대전원신흥중학교가 오는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각각 지난해 준공을 마치고 급식기구·책걸상 및 사물함 배치 등 내부 환경 조성 단계에 들어갔다.
대전 서구 복수동에 위치한 어울림유치원은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다니는 지역 최초 통합유치원이다. 12학급으로 개원될 예정인 만큼 늘어나는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갑천지구 친수2구역에 개교 예정인 대전호수초는 14학급 규모의 모듈러교실이 함께 설치된다. 원신흥초 복용분교장은 옛 유성중 부지에 모듈러 형태로 신설, 복용초가 설립되기 전까지 해당 학생들을 임시 배치한다. 도안지구 내 위치한 원신흥중은 유성중, 봉명중, 도안중 내 급당 인원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부(서구·유성구) 지역에만 4개의 학교가 동시 개교하면서 이를 관할하는 대전서부교육지원청도 개교 지원에 나섰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원활한 개교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2022 맞춤형 계약업무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별 담당자를 지정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급식기구·책걸상과 사물함 구입비 등 개교(원) 관련 교부예산에 맞춰 물품과 용역계약에 대한 집중적인 업무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일선 학교의 계약업무에 대한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 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사·용역·물품 계약업무 컨설팅과 온라인 계약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양숙 서부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은 "지금까지는 학교 요청에 따라 교육청의 지원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설 학교 지원뿐 아니라 적극 행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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