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꼬리무는 집단감염..엿새간 태권도장 33명·어린이집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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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한 태권도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여러 파생 감염경로를 보이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120명을 넘어서는 등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시 방역당국을 통해 확인된 해당 태권도장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20일 오후 4시까지 엿새간 121명을 기록 중이다. 뉴스1>
20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121명의 해당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 중 태권도장 원생 확진자 수는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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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의 한 태권도장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여러 파생 감염경로를 보이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120명을 넘어서는 등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시 방역당국을 통해 확인된 해당 태권도장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돼 20일 오후 4시까지 엿새간 121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최초 확진판정 받은 환자)가 1명이 나온 뒤 16일 10명, 17일 30명, 18일 45명, 19일 19명, 20일 오후 4시까지 16명이 발생했다.
태권도장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도 나오면서 발생한 것이다.
20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121명의 해당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 중 태권도장 원생 확진자 수는 33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들 확진자 중 지역 내 한 어린이집과 연관이 있는 환자가 나오면서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24명이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또 원주시 보건당국은 이 같은 감염상황과 연관성이 있는 일반 학습학원과 미술학원 확진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일반 학습학원의 경우 강사와 수강생 8명이 확진됐으며. 미술학원의 경우 원생 1명이 감염됐다.
여기에 지역 내 한 돌봄교실 원생 확진자 3명도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 태권도장과 어린이집 집단감염 등이 잇따르면서 그 가족과 지인 5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원생들과 각 집단감염 관련 관계자들의 지인과 가족으로 감염 고리가 이어지면서 n차 감염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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