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자녀방 '새집' 탈바꿈..한샘, 부분 리모델링 패키지 출시

1~3월 자녀방 가구 매출 집중 타기팅..리모델링·가구설치 각 하루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한샘이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발 맞춰 자녀방, 침실, 거실 등 공간별 '부분 리모델링 패키지'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첫번째 상품은 '자녀방' 상품이다.

한샘이 최우선으로 자녀방 상품을 내세운 것은 1~3월 새학기 시작 전 부모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한샘은 매년 이 기시에 자녀방 가구 매출이 한해 매출의 50%가 집중되는 점에 주목했다.

한샘은 이 상품 구매시 책상과 의자, 책장, 옷장, 침대 등 가구와 바닥재, 벽장재, 조명 등 자녀방 리모델링을 최소 2일만에 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에 1일, 가구 설치에 1일이 소요되는 식이다.

빠르고 간편한 부분 리모델링 패키지 공사는 건자재 시공 혁신과 ERP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정 관리 때문이다.

한샘은 자녀방 패키지의 벽과 천장 시공에 인테리어 보드를 활용하고 있다. 목재에 다양한 표면재를 부착해 만든 자재를 활용해 3평 기준 자녀방을 반나절만에 공사한다는 설명이다. 바닥재 역시 기존 마루를 철거하지 않고 하루 만에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자재 및 인력 운영을 위해 전국 한샘리하우스(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대리점과 8000여명의 시공협력기사를 잇는 ERP 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사장은 "자녀방 외에도 거실, 침실, 서재 등으로 공간별 부분 리모델링 패키지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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