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동물 학대 논란 제기 된 '태종 이방원'에 "너무해"
[스포츠경향]
배우 고소영이 ‘태종 이방원’ 동물 학대 논란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해요. 불쌍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말의 몸이 90도로 뒤집혀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KBS 1 드라마 ‘태종 이방원’ 7화 이성계(김영철 분)가 낙마하는 장면으로 이날 동물자유연대가 성명서와 함께 공개한 영상이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말을 쓰러뜨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영상 속에서 와이어를 이용해 말을 강제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말은 몸에 큰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고꾸라지며, 말이 넘어질 때 함께 떨어진 배우 역시 부상이 의심될 만큼 위험한 방식으로 촬영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촬영 직후 스태프들은 쓰러진 배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다. 그러나 누구도 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이는 없다. 몸체가 뒤집히며 땅에 처박힌 말은 한참 동안 홀로 쓰러져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그 뒤 말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살아는 있는 것인지, 부상당한 곳은 없는지 알 길이 없다. 2022년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촬영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평소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고소영 역시 해당 영상을 접하고 분개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20년 강아지를 분양받았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그는 SNS를 통해 꾸준히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김영웅 온라인기자 h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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