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진짜 열 받는다..왜 남자만 제설 작업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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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제설작업에 동원됐던 한 남성 공무원이 현장에는 남자밖에 없었다면서 남성 공무원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자신을 한 구청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많은 눈이 내렸던 당시 그는 제설작업을 위해 부서에서 차출돼 현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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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곳곳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제설작업에 동원됐던 한 남성 공무원이 현장에는 남자밖에 없었다면서 남성 공무원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공무원 진짜 열받는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한 구청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많은 눈이 내렸던 당시 그는 제설작업을 위해 부서에서 차출돼 현장으로 갔다.
A씨는 그러면서 "구청 직원 남녀 성비를 보면 4:6으로 여자가 더 많다"면서 "그런데 나온 건 전부 남자더라. 단 한 명의 여자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이어 "윗 사람도 문제다. '남자가 나가야지'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꿈쩍도 안 한다"면서 "작업을 마치고 들어오니 (여직원이) 따듯한 커피 마시면서 못 본척 하더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A씨는 "당직도 남녀 비율을 맞추자고 호소해 겨우 바뀌었다"며 "그런데 반년 만에 '당직근무 담당 기간제'를 뽑았다. 남성 공무원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난게 죄", "당직근무 기간제? 그런 것도 있다니", "이래서 여성징병을 앞당겨야 한다"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여성 공무원도 같이 제설하는 곳도 있다", "거기가 특이한 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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